에클레시아 소개

누가 그리스도 아델피안 인가?

그리스도아델피안은 그리스도 안에 형제된 자들이며(히 2:11),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행8:12) 믿음을 가진 자들의 연합체이고,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아(갈 3:27), 죄 사함을 얻고(행2:38), 그의 부활에 동참하는 사람들입니다(롬6:8). 우리는 새로운 계시를 주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성서를 통해 지혜를 얻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을 믿습니다(딤후3:15,16)

한국 그리스도아델피안 여름 성서캠프 사진

모든 성서 증거에 일치하지 아니하는 해설을 피해야 하며, 성서에 위배되는 교리들은 멀리하여 성서의 주장에 호소하고 상고하도록 합니다.(사8:20 –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좆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성서)에 맞지아니하면, 이는 빛이 그들 안에 없음이라”)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이 땅에 재림하여 권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다스릴 것을 믿습니다.( 행1:11 ” 예수께서 하늘을 가신 본 그대로 오시리라” , 눅4:43 ”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며..,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겔37:22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로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하리니”)
우리는 이 복음의 말씀을 함께 나누기 원하며, 값 없이 드리는 복된 소식을 독자들이 믿기 원합니다.

초기 기독교인들과 비슷한 사람들의 무리 : 그리스도아델피안

수 십 세기 역사에 걸쳐 기독교계의 주류와 항상 함께 존재했지만, 양심의 문제로 그에 속할 수 없었던 작은 무리들은 항상 존재해 왔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엄격히 따르며 정치적으로는 큰 파장을 끼치지 못한 보통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예로 도나투스파(派)(Donatists: 303-305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종파), 발도파(派) )(Waldenses: 프랑스사람Peter Waldo가 1170년경에 시작한 기독교의 일파), 바울파(派)(Paulicans: 8세기 경부터 발칸반도에 정착하기 시작한 기독교 교파), 위그노 교도들(Hugenots)이 있다. 권력과 힘을 가진 자들이 그들에게 행한 증오와 멸시가 아니었다면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성서를 중심으로 삼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선택했으나, 주류(카톨릭)에 순응하지 않았으므로 이단으로 비난 받았고, 추방, 대량학살 그리고 고문을 당해야 했다.

오늘날에 이런 비슷한 점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아델피안들이다. 저명한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Bertrand Russel)은 그의 저서 “권력, 새로운 사회적 분석(Power, A New Social Analysis)”의, 109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기독교는 초창기에는 완전히 비정치적이었다.
우리 시대에 찾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는 그리스도아델피안들이다.”

만약 기독교의 주류가 오늘날 위에서 언급한 교파들의 시대처럼, 그런 정치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도 똑같은 재난을 당할 것이다.

우리는 정치기관, 재판 기관 또는 군대와 같은 무력 기관과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이것은 사회적 관심을 얻기 위해 시민으로서의 의무에 불복종함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셔서 세상의 사회구조를 바꾼다는 성서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자들이기에(사도행전1:11), 그때까지 어느 나라에서 살고 있든지 우리의 현재의 직분과 역할은 이방인이자, 나그네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는 우리는 그와 함께 왕과 제사장으로 이 땅을 다스릴 것을 바라고 있다. (계20:6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세계 어디서든지 그리스도아델피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매주 첫째 날에 정기적으로 모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를 갖는다. (고전11:23-29 ” 떡을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또, 주중에 성서 공부를 하기 위해 모이고 보통 주말에는 일반인들을 초청하는 성서 강좌를 갖는다.

우리는 개인적인 성서 공부를 강조한다. 무엇을 공부할지 또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지시하는 중심 단체는 없다. 각각의 교회 또는(더 정확히 말하면,) “에클레시아(Ecclesia – Greek-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무리들 – 고후6:17-18 )는 서로 상당히 독립적이지만, 성서의 기본지식에 입각하여 같은 믿음의 교리를 통해 에클레시아들은 하나가 된다.

권위라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확고하다. 우리는 어떤 현대의 예언자나, 개인적인 계시, 또는 어떠한 책들도 성서와 같은 권위를 지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묵과하고 넘어 가지 않고, 정기적으로 공적인 토론을 통해 무신론자들, 진화론자들 그리고 타협론자들에게 도전한다.

우리는 “거듭남”을 믿는다. 이것은 성서의 기준에 의한 것이지 오늘날의 일시적인 방법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거듭남이 감정 뿐만 아니라, 지식과 이해가 계속 발전해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베드로전서1:23;2:1,2). 거듭남은 그 사람의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 아델피안들의 소망은 실제로 몸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고, 이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사람의 본성이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는 각자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훈련 받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우리는 성서가 가르치는 교리를 신중히 입증하고, 분명히 이교에 뿌리를 둔 사상은 배격한다. 사람이 불멸하는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에 대해서는 그것이 죽은 자의 부활에 모순된다고 반박한다. (관련 서적: 영혼불멸 신화(The Immortal Soul Myth). 또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타락한 천사, 마귀, 영원한 불지옥은 비성서적이고, 타협과 관습으로 형성된 사상들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기독교계의 대다수 많은 무리들이 그러한 이교사상을 고수함으로써, 예수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태복음15:9)” 한 것과 같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아델피안이라는 이름은 미국 남북전쟁 때, 미국 정부가 우리와 같은 단체들에게 등록을 요구함에 따라 채택하게 되었다. 그 이름 자체는 매우 독특하지만, 단순히 “그리스도 안의 형제들”(골로새서1:2, 히브리서2:11)을 의미한다. 우리의 교리는 성서적이고, 지난 역사의 투쟁자들의 그것과 비슷하며, 이름이 채택된 후에도 교리에는 변함이 없다.

F. Abel(온타리오)